
감자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놀랍게도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조리 시 쉽게 파괴되는데요, 감자는 다릅니다.
감자의 비타민C는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는 사실.
1. 감자 = 탄수화물? 사실은 비타민C도 풍부!
대부분 사람들은 감자를 고구마처럼 탄수화물 위주의 식재료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감자에는 전분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비타민C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자 100g당 비타민C 함량: 약 19~20mg
이는 귤(한 개 약 30mg)의 2/3 수준이며, 의외로 많은 양
2. 그런데, 비타민C는 원래 열에 약한 것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과 산소에 매우 약한 수용성 비타민으로, 조리 중 50% 이상 손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다르게 작용합니다. 이유는 감자의 전분 성분과 관계가 깊습니다.
3. 감자 속 비타민C가 열에 강한 이유
감자에는 **전분(녹말)**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조리 시 이 전분이 보호막처럼 작용해 비타민C의 파괴를 줄여줍니다.
- 전분이 비타민C를 물리적으로 감싸며 열과 산소 노출을 줄임
- 삶거나 찌는 과정에서도 비타민C 손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음
실제로 감자를 삶거나 쪄도 비타민C가 절반 이상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감자의 비타민C, 이렇게 섭취하세요
1) 껍질째 쪄서 먹기
껍질에는 전분뿐 아니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껍질째 쪄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섭취 방법입니다.
2) 삶는 시간은 짧게
비타민C는 열과 함께 조리 시간에 따라 파괴되므로, 가능한 짧은 시간 조리가 좋습니다.
3) 물에 오래 담그지 않기
비타민C는 수용성이므로 감자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씻은 후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자, 알고 보면 자연의 종합 영양제
감자는 단순한 탄수화물 덩어리가 아니라,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까지 고루 갖춘 훌륭한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C는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열에 강한 비타민C를 포함한 감자, 이제는 좀 더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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